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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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정씨 동지공문중 종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번 동래정씨 동지공파의 전자족보를 만들어 종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감개무량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전자족보를 열람하면서 시조 할아버님을 다시금 기억하며 누대에 걸친 선대들을 한눈에 볼 수 있음을 기뻐합니다.
작금 혈통의 계대가 서양의 문물과 함께 사람도 이같이 되니 백의민족의 고유한 전통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 동지공 문중에서 전자족보를 발간하게 됨은 가히 선구자적 표본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며 계대의 질서를 바로 알아 지식을 습득하고 거기서 얻은 선조의 얼을 받들어 나아감도 후손의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 문중의 전자족보가 종원들 간의 가교 역할뿐만 아니라 친족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우리 문중의 세계(世系)가 한세대를 넘는 시간이 경과되어 부득불 그동안 생몰(生沒)의 변화 역시 크게 바뀜에 따라 기록의 정확도와 새로운 기록을 첨(添)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춘기향사시에 족보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이 있었으며 변화에 따른 빠른 판단력이 필요한 것 같아 본 문중 상현당에서 족보 제작업체인 뿌리정보미디어사를 불러 업체로부터전자족보에 관한한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동지공 문중 이사회를 개최해 참석자 만장일치로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쇠퇴해 가는 가계의 질서로부터 종원들의 근황과 일가로서의 차례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자족보입니다. 수백성상 선대들의 업적과 고난을 제대로 알아 후손된 자의 도리를 다 하는 것도 예(禮)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젊은 세대에 미치는 영향력도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늘 보수적으로 만 보이는 족보가 디지털화 되어 젊은 후손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족보인 만큼 신구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족보가 될 수 있음을 자부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은 꼭꼭 갈미 해 두면서도 그 걸 막상 꺼내어 볼 때는 이미 늦을 때가 있습니다. 족보는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입니다.
“추원보본하여 제사필성하라 비유선조면 아신갈생이리오”
(追遠報本 祭祀必誠 非有先祖 我身曷生)
선조를 추모하고 근본에 보답하여 제사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지내라. 선조가 계시지 않았으면 내 몸 어찌 생겨 났겠는가!
라는 말입니다.
효의 근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바로 족보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전자족보 발간에 따른 수단작업에 운영위원님과 각 파중 회장님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될 때입니다.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늘 강녕하시옵기를 염원하옵나이다.
동래정씨동지공파문중회 회장 정 태 우